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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당뇨 전단계, 지금이 바로 건강을 되돌릴 마지막 기회입니다

by 수영하는 개구리 2025. 7. 22.

   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, 당뇨 전단계

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은 나와 거리가 먼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최근 건강검진에서 "공복혈당이 높다"거나 "당뇨 전단계로 보인다"는 말을 들었다면, 이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.
당뇨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정상이 아니면서도 당뇨병으로 진단되기엔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. 이 시기를 놓치면 수년 안에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 그러나 좋은 소식은, 이 시점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

   당뇨 전단계의 정의와 관리법

의학적으로 당뇨 전단계는 다음 두 가지 기준 중 하나에 해당할 때 진단됩니다.

  • 공복혈당장애(IFG): 공복 시 혈당이 100~125mg/dL
  • 내당능장애(IGT): 식후 2시간 혈당이 140~199mg/dL

이 수치는 당뇨병(공복혈당 126 이상, 식후 2시간 200 이상)보다는 낮지만, 신체 내 인슐린 기능에 이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단계입니다. 당뇨 전단계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,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, 고지혈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이 시기에는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보다 더 중요합니다.
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  1. 식단 관리
    • 정제된 탄수화물(흰쌀, 밀가루 제품 등) 섭취를 줄이고,
      현미, 귀리, 채소,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식사 구성
    • 단순당 음료(탄산음료, 과일주스) 피하기
    • 생선, 닭가슴살,계란,두부,콩류 등을 하루 1 ~ 2회 이상 섭취한다
    • 매 끼니마다 다양한 색의 채소먹기
    •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이 중요
  2. 규칙적인 운동
    • 하루 30분 이상, 주 5일 이상 유산소 운동
    • 걷기, 자전거, 수영 등 지속 가능한 활동이 효과적
    • 근력운동도 꼭 병행
    • 꾸준하게 식후 30분에서 1시간내에운동하면 식후 혈당 급상승을 막아준다.
  3. 체중 감량
    •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, 5~10%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혈당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.
    • 빠르게 "보다 지속적으로" 감량해야합니다 (단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으로 오히려 혈당 변동유발하게됩니다)
    • 굶지 마세요.공복은 혈당 변동을 키우고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 식단은 먹으면서 감량하는 방향으로  하루 3끼는 규칙적으로  단 양을 20 ~30% 줄이기부터 한다.
  4. 정기적인 혈당 체크
    • 3~6개월마다 혈당 수치를 점검하며 관리 상태 확인
    • 필요 시 의사와 상담 후 추가 검사나 약물 치료도 고려
    • 식단, 운동, 체중감량을 실천한후 혈당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확인
    • 증상이 없기 때문에 생활습관 변화로 당뇨병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공복혈당 : 아침 식사 전(8시간 이상 금식 후)
    • 식후혈당 : 식사 시작 2시간 후 측정
    • 공복혈당: 100~125mg/dL → 당뇨 전단계
    • 식후 2시간 혈당: 140~199mg/dL → 당뇨 전단계
    • 단 , 자가 측정은 참고용이고,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꼭 받으셔야 합니다. 

이 외에도 스트레스 관리, 수면의 질 향상, 금연 등도 당뇨 전단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
 지금 시작하는 변화가 미래를 지킵니다

당뇨 전단계는 결코 가벼운 상태가 아닙니다.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, 어느새 혈당 수치가 당뇨병 기준을 넘어서버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시기는 우리가 **생활습관만으로 혈당을 정상 범위로 되돌릴 수 있는 ‘골든타임’**입니다.
올바른 식단, 꾸준한 운동, 정기적인 건강 점검만으로도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혹시 최근에 “혈당이 조금 높아요”라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, 지금이 바로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딜 시간입니다.
작은 변화가 큰 건강을 만듭니다.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.


요즘엔 20 ~ 30 대 젊은층에서도 당뇨 전 단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는 단순히 나이 든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고, 사회적인 변화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해요.